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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독고영재가 고 박정희 대통령 역할을 맡는데 부담이 컸다고 밝혔다.

독고영재는 9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 프리마호텔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금토드라마 '불꽃 속으로'(극본 이한호 연출 김상래 제작 강호프로덕션) 제작발표회에서 "이 분(고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어서 역할을 맡는데 심적으로 부담이 컸다"고 밝혔다.

이 드라마에 박정희 대통령 역을 맡아 특별출연하는 독고영재는 "제가 이번이 대통령 연기가 세 번째인데 이번에는 좀 다르게 연기하려 한다"라며 "그간에는 어투나 말투를 똑같이 해왔지만 이번에는 똑같이 하지 않고 좀 틀어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독고영재는 "이미지로 봐서는 제가 연기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아시겠지만, 나머지 60퍼센트는 제 나름의 인물을 창조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불꽃 속으로'는 TV조선이 '한반도'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드라마로,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한 축으로서 신화를 만들어가는 한 인물의 성공 스토리를 그려냈다. 실존 인물인 고(故) 박태준 전 포스코 명예회장이 모티브가 됐다.

 
오는 18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